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교통소통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7일 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제주특별자치도에 교통소통 지원대책을 요청, 자치도가 수능시험 당일 교통소통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 입실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 공영버스 3대(제주시 2대, 서귀포시 1대)가 증회 운행되며, 수험표 분실자, 미지참자 및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순찰차 등을 활용, 긴급 수송하고, 교통봉사단체에서 교통 질서계도 및 무료수송을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오전 8시 40분부터 13분간 실시되는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 및 오후 1시 10분부터 20분간 실시되는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금지, 응급차량 경적 금지, 시험장 주변 공사장 소음 등을 통제하는 등 듣기평가 시간에 학생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소통 지원계획에는 ITS센터 실시간 교통서비스지원을 통해 고사장 접근로 각 교차로 교통신호 주기 연장을 11개소하고, 듣기평가 시간대 경음기 사용 금지 전광판 홍보와 각 고사장 주변도로에 감시카메라 배치 중점 조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