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학생생활지도가 강화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시험 전후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수능 전후 생활지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수능 전후 생활지도 대책은 결석 또는 결과 시 원인 확인 및 학부모와 정보공유, 비상연락망 정비, 시험 후 성적이 저조한 학생 에 대한 상담(격려)강화, 해당 지역 경찰관서 및 청소년 선도관련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 등이 마련된다.
특히 수험생에게 부담을 주고, 시험장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능 당일 과열응원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별로 사전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수능 종료 당일에는 지방경찰청과 도교육청 합동으로 청소년 보호활동 계획을 수립, 도내 전 지역에서 합동 청소년 선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의 운집이 예상되는 제주시청, 신제주, 서귀포 동명백화점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선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전후한 시기에 각급 학교에서 지켜야할 사항을 학생회장단과 학생부장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어느 때 보다도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하고, 학생관련 사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