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대 ‘좋은 수업’ 탐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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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대 ‘좋은 수업’ 탐구대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1.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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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전국 12개 교원양성대학교(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박남기)는 전국의 초등교사 양성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수업’에 대한 고민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수업 탐구대회를 공동으로 18일오전 9시, 광주교대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전국 10개 교육대, 제주대 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각 대학에서 교내 예선 및 본선 대회 또는 일정 선발 절차를 거쳐 대학 별 출전자를 보내고, 이들은 교과별 동일한 단원 및 주제로 광주교대 부설초 및 인근의 실습 협력학교(계림초, 농성초)의 학급에서 실제 수업을 진행하고 평가받게 된다.

이 대회는 수업 실연 부문과 수업 비평 부문으로 나뉘는데, 전체 10개 교과(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에서 교과별 4명의 수업 실연자(총 40명)와 교과별 16명의 심사단이 참여한다.

이 대회는 국가의 우수한 인적 자원인 예비교사들에게 교육실습 등 개방된 형태의 자유로운 수업 탐구 활동에 노출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부 강의 형태의 수업에서 벗어나게 하는 효과와 더불어, 수업 컨설팅의 임무를 함께 지니고 있는 현장의 선배 교사(교원단체)가 교육자적 동료로 받아들임으로써 과거와 현재 및 미래가 함께 어우러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의 주최 측은 예비교사들이 수업 능력을 갖춘 후에 그 기술적 완성도를 점검하는 경연 행사나 좋은 수업의 표본 또는 최종 대안 추구 등의 도식적 접근을 자제하고, 관점에 따라 다양할 수 있는 수업 모습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이를 통해 교대 문화 행사의 정체성이 보다 확고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초등교사 양성대학교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며, 한국교총은 대회 홍보 및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심사단 교사의 추천, 우수 입상자에 대한 시상, 대회 결과물의 미래지향적 활용 및 선후배 교사들의 수업 노하우 공유 등을 담당한다.

교과별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10명),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상(10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20명) 등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매년 대회 종합 보고서가 작성되고, 그 결과물이 전국 초등교사 양성대학교와 교육청 및 현장 교사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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