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에는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지원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우스시설 재배농가의 난방비를 절감, 경영비 부담 경감을 통한 시설원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2년도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에 200억8천1백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은 채소․화훼․과수 가온 시설하우스에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열 및 공기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과 목재펠릿 난방시설, 다겹보온커튼시설 등을 지원 하는 사업.
 

따라서 2012년도에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12월 신청기간에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2012년 1월중 사업대상자를 확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조건을 보면 지열 및 공기열냉난방시스템시설은 재배온실 면적 1,000㎡ 이상 시설규모를 갖춘 농가로 시설부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10년이상 해당 토지 및 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목재펠릿난방기 및 다겹보온커튼시설인 경우에는 채소․화훼․과수 가온시설하우스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지열 및 공기열냉난방시스템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설부하용량 및 사업비 산정과 적합한 시설방식 등을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750-8857)의 협조를 사전에 얻는 것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편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는 2010~2011년도 지열냉난방시스템시설 등 3개사업에 총 261억6천7백만원을 투자한바 있다.

특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에 의한 난방비의 절감효과를 보면 지열냉난방시스템 및 목재펠릿난방시설인 경우 경유 난방 대비 60~70% 절감효과가 있고, 다겹보온커튼인 경우 시설이 안된 하우스와 비교해 40~50%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도는 올 12월중 2012년도 세부사업 시행지침을 시달,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2012년 1월중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