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철새도래지 탐조시설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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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철새도래지 탐조시설 정비 완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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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류사진교체, 바람막이시설 등 시설 단장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하도 철새도래지 내에 있는 철새탐조시설이 새로 정비됐다.

이 하도 철새 탐조대는 사면이 트여 있어 겨울철 차가운 바람과 비바람이 불 때 비를 피할 수 없는 등 탐조대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또한 게시된 조류사진 및 안내판 등이 훼손돼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제주시가 이번에 정비한 사업은 사면으로 트여 있는 탐조대의 북쪽과 서쪽면을 가리고 탐조대 시설 내에 높게 설치된 조류사진 42개는 조류전문가의 자문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을 게시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낮춰 시설했다.

또한 정면의 난간을 V자로 시설함으로써 유치원생을 비롯한 유아들도 철새들을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탐조대 현판시설과 건물전체에 대한 도색 작업도 실시해 산뜻하게 단장했다.

한편 철새도래지 탐조대는 지난 2004년 12월에 탐조시설 49.53㎡와 조류사진 및 안내판과 관찰용 망원경, 그리고 화장실을 시설한 바 있다

제주도에 몇 안 되는 철새도래지인 하도 철새도래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으로, 풍부한 먹이와 우거진 갈대밭이 있어 새들의 은신처로써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백로, 청둥오리, 원앙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새들이 낙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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