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 매립지의 방파제와 산책로의 일부 구간이 높은 파도를 인해 파손됐다.
탑동방파제는 지난 11일 높은 파도가 덮쳐 방파제의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와 산책로 및 보도블록 등이 떨어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 자치경찰은 탑동 해변공연장 및 탑동으로 통하는 모든 구간에 차량과 행인들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이며, 소방서에서는 얘기치 못할 상황에 대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탑동방파제는 2007년12월 9억 원이란 막대한 주민혈세로 탑동방파제 및 산책로를 시공하였으며, 2년도 채 안되어 파도에 의해 방파제 및 산책로 수십여 곳이 파손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로는 예산이 없어 특별한 대책 마련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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