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6월 마무리..10월 고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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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6월 마무리..10월 고시 예정(?)"
  • 고현준
  • 승인 2019.04.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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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55년 기준 4,109만명(국내선 3,796만명 / 국제선 313만명) 예측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충분하게 소통하고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4일 지난 23일(화) 15시 제주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사업규모 및 사업비는 활주로(3,200m), 터미널, 접근도로 등 4조8천7백억원이며, 용역기관은 ㈜포스코건설로 용역기간은 '18년12월~'19년 6월까지로 용역비는 38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결과(‘18.12) ‘문제없다’ 라는 결론에 따라 기본계획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당초 중간보고회는 17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정협의에 따라 활동기한을 2개월 연장한 검토위원회가 재가동을 시작하는 날인 만큼 이를 존중해 23일로 연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진은 그간의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검토된 제주 항공수요 예측결과와 활주로 배치 방안, 터미널 계획, 공역 및 비행절차 검토, 주민상생 방안 등을 공개하고, 제주도민 등 약 20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연구 계획 등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 항공수요는 종전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를 참고, 향후 항공시장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목표연도인 2055년 기준 4,109만명(국내선 3,796만명 / 국제선 313만명)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주민이 제기하고 있는 관광수용력·환경수용력 포화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고려하여 제주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제주공항과의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향후 항공교통이용자, 항공사, 공항운영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가 검토 예정임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는 종전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검토된 제2공항 운영방안(제주 국내선 50%, 국제선 100% 처리)을 포함하여, ‘LCC(저비용항공사) 특화 운영’, ‘항공사별 분리’,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FSC 특화 운영’ 등이다.

국투부는 특히, 성산읍에 건설될 제2공항은 환경 및 소음피해 최소화, 오름 등 자연 훼손 없는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활주로 위치와 방향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6가지 대안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향후 소음, 편입가구, 보존지역 중첩, 사업비 등을 종합 판단하여 최종보고회까지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는 것.

6가지 대안 중 기존 발표된 원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검토, 향후 ‘제2공항 역할분담에 따른 수요’, 시설배치 계획 등을 종합 고려해 변경 가능성 있다는 설명이다.

터미널의 경우 최첨단 스마트 기술, 제주 경관 및 친환경 요소의 반영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터미널을 통해 문화·편의·의료·복지 시설 이용이 가능토록 ‘공공시설 제공’ 방안도 향후 제시하고, 공항 편입·주변지역 주민의 상실감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지역에서 제시하는 의견은 적극 검토,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검토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한 후 기본계획 내용에 반영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금년 10월에 지역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주요 내용

 

 

항공수요 예측

 

(개요)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 등에 따라 인구, GRDP 변수를 이용 패널회귀 모형을 통해 수요 예측

 

(검토) ‘55년 기준 4,108만명 예측(국내 3,795만명, 국제 313만명)

 

* 사타 : 4,557만명(국내 4,000만명, 국제 557만명)
예타 : 4,043만명(국내 3,690만명, 국제 353만명)

 

2공항 역할 분담

 

(개요) 현 제주공항, 2공항 간 합리적 역할 분담을 통해
예측된 4,108만명 제주 항공수요 배분

 

(검토) 향후 이용자, 항공사, 운영자 의견 등 수렴하여 대안 선정

 

 

대안1

대안2

대안3

현 제주공항

FSC(국제선, 국내선),

LCC 일부

항공사별 + 외항사

LCC

2공항

LCC 특화 + 외항사

항공사별

FSC + 외항사

 

* 사타·예타 : 기존공항(국내선 50%), 2공항(국내선 50%, 국제선 100%)

 

주민상생 방안

 

(개요) 토지보상법·공항소음방지법 등 관계법령 검토, 추가 필요 사항은 지역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상생방안 마련

 

(검토) 이주대책, 배후도시 조성, 광역교통체계·기반시설 지원, 주민 소득창출 지원 등 기수렴된 의견 검토, 향후 지속적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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