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뀌면 이전 정부가 한 일 지원 않는 것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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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뀌면 이전 정부가 한 일 지원 않는 것 문제..”
  • 김태홍
  • 승인 2019.05.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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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경제가 활성화 돼야 시장도 살아난다”밝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제주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일정을 이어갔다(사진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제주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일정을 이어갔다.

18일 오후 제주를 늦게 찾은 황 대표는 19일 제주시 회천동에 위치한 쓰레기위생매립장, 제주스타트업협회, 동문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했다.

황 대표는 예정에 없었던 회천동 쓰레기위생매립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쓰레기 처리에 공간적인 한계가 있다”며 “(제주는)섬이라서 쓰레기 처리 환경이 어떤지 살펴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올해 11월 500t 규모의 소각장이 가동이 된다고 하지만 아직도 몇 개월 남았는데 잘 대비를 해달라”며“당에서도 잘 챙겨서 국민들이 민생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회천매립장을 방문해 김태백 소장으로부터 쓰레기 처리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회천매립장을 방문해 김태백 소장으로부터 쓰레기 처리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이어 오후 1시30분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오후 2시30분부터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황 대표는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감귤로 만든 과자 등 관광식품을 비롯해 제주의 차별성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굴뚝산업이 없는 제주에서 보배 같은 존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스타트업이 윈윈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주가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정부가 바뀌면 이전 정부가 한 일에 대해 지원하지 않는 것은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명맥만 유지하는 지원이 아니라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에는 지원을 연장할 수 있게 법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는 “공항을 만드는 문제는 결정이 됐는데 어떻게 가급적 신속하게 지어낼까 하는 문제가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현 공항에 이착륙이 많아 조금 더 지나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동문재래시장을 찾았다.

황 대표는 “제주특별법은 중앙정부와 여야 간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편리함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3년 전 국무총리 시절 5.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않았다가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창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6년은 국무총리 시절인데, 우리 법에 보면 기념일에 맞는 노래가 정해져 있다. 그 노래 외에 다른 노래를 제창하는 것은 훈령에 맞지 않는다”며 “맞지 않는 것은 할 수 없는 것이고, 그 당시 저는 공무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이 됐다. 이제는 기념일에서 제창하는 노래가 된 것이고 거기에 맞춰서 (노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김을 사고 난 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황 대표는 “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가 활성화 돼야 시장도 살아난다.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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