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입국 중국인 불법수송 일당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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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 입국 중국인 불법수송 일당 붙잡혀
  • 김태홍
  • 승인 2019.05.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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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내국인 알선책 M씨(39)와 중국인 알선책 X씨(30,여), 모집책 H씨(34)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나머지 모집책 Y씨(33, 여)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3일께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 3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받고 제주시 애월항 화물선을 이용해 전남 목포로 몰래 이동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당시 경찰이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눈치 채고 도주했다가 해경의 끈질긴 수사 끝에 최근 차례로 검거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알선책과 모집책, 통역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했으며,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윗쳇과 큐큐(QQ)사이트를 통해 중국인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화물선 검문검색이 비교적 소홀한 것으로 알려진 애월항을 택해 범행을 시도하는 치밀한 모습도 보였다.

해경은 현재 중국에 체류하며 범죄 대상을 물색하던 현지 모집책 C씨(27)이 검거를 위해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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