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는 ‘민원실에 자동 틀니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촌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총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틀니 사용자 절반이 고령임에 따라 자가 세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 도내 보건소에서는 처음으로 민원실에 틀니세척기를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틀니살균세척기는 기계 내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만 누르면 1분간 오존수가 분사되면서 99.9% 세균이 사멸되고 살균효과·악취제거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구강관리에 대해서도 보건교육 등으로 주민들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서부보건소는 틀니 사용자의 편의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주민의 구강위생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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