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청객 ‘멸강나방’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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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불청객 ‘멸강나방’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 김태홍
  • 승인 2019.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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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초지내 멸강나방 예찰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않고 중국에서 날아드는 해충으로, 1차 발생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 2차는 7월 중순에 발생하는 돌발해충이다.

일단 발생하면 수일 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목초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 및 콩과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데, 식욕이 왕성해 피해 규모가 크지만 조기 발견하여 긴급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멸강나방 발생시에는 긴급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방제를 실시함으로서 사료작물 등 목초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 방제에 주력할 예정이며, 방제약품으로 2종·432ha 방제분(프레바톤 432포·엘산 873병)을 구입 및 비축하고 멸강나방 발생 시 선제적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34개소 및 전기업목장 17개소, 관영목장 2개소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사전 예찰 홍보를 강화, 발견 즉시 해당 읍․면․동 및 제주시로 발생 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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