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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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돌입"
  • 김태홍
  • 승인 2019.06.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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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저항으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전국 교육감들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규직 대비 최소 80% 임금 책정, 최저임금 1만원 등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방적으로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켜 올해부터 졸지에 매달 6만7840원(연간 71만4천원)을 도둑맞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에 "최근 제주지역 공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700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율 94.1%, 찬성률 96.0%로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최저임금률 이상으로 기본급 인상 △복리후생비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 △연차별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선 7월 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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