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정밀조사, 멸종위기 야생 생물 맹꽁이 집단 서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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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정밀조사, 멸종위기 야생 생물 맹꽁이 집단 서식지 발견”
  • 고현준
  • 승인 2019.06.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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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12종의 양서파충류 관찰’ 주장
도룡뇽

 

맹꽁이
맹꽁이

 

비자림로 정밀조사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맹꽁이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에서 지난 5월25일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에 의해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확인되고 5월29일 애기뿔쇠똥구리가 발견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이를 영산강유역 환경청에 알렸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5월28일과 29일, 비자림로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팔색조의 울음소리를 확인하였고 애기뿔쇠똥구리의 모습을 확인했다는 것.

비자림로 사람들은 이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29일 공문을 통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행 조치명령을 제주도에 요청했고 제주도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비자림로 공사구간 생태정밀조사단을 꾸려 지난 10일 첫 회의 후 정밀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양서파충류 정밀조사를 진행한 김대호 에코이스트 연구원을 동행하며 조사 과정을 참관했다고 덧붙였다.

산개구리
산개구리
쇠살모사
쇠살모사

 

 

“김대호 조사관의 조사는 지난 14일 시작하여 오는 22일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한 이들은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14일부터 조사 과정을 참관하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서 현지조사를 통해 관찰되었다고 보고된 ‘양서류: 청개구리, 참개구리 2종, 파충류: 줄장지뱀’ 등 세 종보다 무려 8종이나 많은 12종의 양서파충류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니터링단이 참관을 통해 같이 확인한 목록은 양서류의 경우 맹꽁이, 무당개구리, 산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도룡뇽 총 6종이며 파충류는 실뱀, 쇠살모사, 유혈목이, 대륙유혈목이, 도마뱀, 줄장지뱀 총 6종이었다는 것.

이들 모임은 “이를 통해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당시 양서•파충류 현장 조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진행됐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당개구리알
무당개구리알
무당개구리올챙이
무당개구리올챙이

 

비자림로 사람들은 “그 과정에 맹꽁이 집단서식지를 발견했다”고 전하고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5월 31일 맹꽁이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대호 조사관은 “정확한 카운팅은 어렵지만 맹꽁이 울음소리를 통해 짐작한다면 총 100개체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발견 지점은 6군데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사 과정을 통해 공사구간인 제2대천교 아래를 흐르는 천미천에서 5종의 개구리와 알덩이들, 상당히 많은 유생들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김 조사관은 ‘천미천의 보호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다리 공사가 진행되면 지금 천미천에서 산란한 생물들은 주변에 산재해서 서식할 것인데 상당한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청개구리올챙이
청개구리올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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