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WCC 대비 조그마한 것부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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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WCC 대비 조그마한 것부터 실천
  • 김형섭
  • 승인 2012.03.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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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대천동 주민생활지원담당

김형섭 대천동 주민생활지원담당
2012. 9. 6 ~ 9. 15(10일간)일까지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자연의 회복력’이란 주제를 갖고 세계 180여개국 1,156개 회원 기관 및 단체 등 10,000여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환경올림픽이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 및 도 전역 11개소 분산 개최하게 되어 우리 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이어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작년 한해에는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가 많은 성과를 내어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WCC를 개최함으로써 경제적, 생태관광, 홍보 효과 등 3,4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도 녹색성장정책 홍보, 환경선진국으로 위상제고 및 환경정책 발전 등의 효과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 대천동에서는 WCC 대비 자체프로그램 일환으로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관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 및 마을회의 주관하에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하고 소통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 주요 도로변에는 계절화 식재 및 환경정비 등 청소는 타 자치단체에 비하여 우리 서귀포시가 월등하게 잘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안 도로변에는 나뭇잎과 방풍림 삼나무 가지들을 계속 처리하고 있으나 주민센터에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매일 주요도로변, 클린하우스, 공한지 정비, 올레길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내가 중학교 시절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아침일찍 조기청소에 참석하기 위해 부모님께 깨워달라고 해서 참석했으며 어르신분들이 먼저 나와 주요 도로변을 청소하고 계시고 서로간에 인사하고 정겨워하던 모습들이 지금도 머리에 선하며 청소 후에는 집으로 가서 아침식사 후 학교에 등교 할 때에는 정신없이 시간에 쫓기곤 했다.


올해부터는 학교가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에게 여유가 있다. 그래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내 집앞 내가 쓸기 운동을 시와 교육청과의 협의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주말 및 방학기간에 종종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문의가 많아 이를 이용하여 병행하여 추진하는 방안으로,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실적 가점을 수여하고 또한 학생들은 직접 체험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환경의식 변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우리 동 관내 서귀포에서 제일 아름다운 올레 7, 7-1코스 등 두개의 코스가 있어 각 자생단체별로 직접 현장을 답사하여 취약한 부분에 파악하여 수시로 점검 등 지역담당을 지정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여건이 된다면 백합단지 마을인 만큼 주요 도로변 인근에 방치된 공한지 일부 구간에 백합 식재와 코스모스, 유채꽃 등을 정비하여 WCC 대비 우리 동을 찾는 많은 국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wonderful 마을 및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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