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입석촌 궁돌왓 ..대림리 선돌(立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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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입석촌 궁돌왓 ..대림리 선돌(立石)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9.07.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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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은 일종의 휴식처로 길손을 맞아 주던 곳이라 한다

대림리 선돌(立石)

위치 ; 한림읍 대림리
유형 ; 전설유적(마을상징석)
시대 ; 미상

 

 

수원리에서 대림리로 가는 길 옆 동쪽 구릉 위에 경사진 채 서 있는 돌이 '선돌(立石)'이다. 그 소재지명이 오랫동안 선돌이라고 불리워오다가 1870년 경에 대림리로 개명되었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입석리로 호칭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 부근은 일종의 휴식처로 길손을 맞아 주던 곳이라 한다.(제주의 문화재. 340쪽)


마을에 선돌이 있어 600여년 전부터 입석촌이라 불렸다.

한 때는 이웃 마을 수원리와 이해관계가 얽혀(돌이 서면 대림리가 흥하고 돌이 무너지면 수원리가 흥한다는 전설) 서로 선돌을 넘어뜨리고 다시 세우고 하는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었다.

250여년 전에는 박천총이라는 대림리 사람이 힘이 장사여서 혼자서 선돌을 올려 놓았다고도 하는데 현재는 무너진 채로 있다.(한림읍지 158쪽)

선돌이 세워졌던 대림리 1089번지 일대는 지금도 궁돌왓이라 불리고 있다.(1995년 5월 4일 제민일보, 「길 따라 마을 따라」)


대림리는 약 600여년전 설촌 당시는 선돌(立石)이라 했는데 리경내(里境內)에 돌이 세워져 있어 촌락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했던 발단이 대촌으로 형성되면서 이조 중엽에 입석촌(立石村)으로, 또 입석촌의 일부가 한수리와 수원리로 분리 당시 대림리로 개명되었다.(제주토속지명사전 136쪽) 선돌 상부에는 돌담이 쌓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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