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일본 방사능 노출돼도 되고 선수들은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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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은 일본 방사능 노출돼도 되고 선수들은 안 되고(?)”
  • 김태홍
  • 승인 2019.08.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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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쿄올림픽 보이콧 만지작...오로지 총선 때문(?)”
스포츠계 “정치적 사안과 스포츠 축제 연결 짓지 말아야”중론

더불어민주당에서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일본 방사능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과 국민의 안전 문제는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이는 선수들의 안전을 운운하면서 오로지 내년 총선 겨냥을 위한 행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지금 올림픽 출전을 예정하고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라”며 민주당의 보이콧 주장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방사능을 이유로 도쿄를 여행 금지하자고 하면 최근 여야 5당 방일 특사단은 뭣이냐는 지적이다.

그러면 국회의원들은 방사능에 노출돼도 되고, 선수들은 노출되면 안 된다는 논리인지 이해난이라는 지적이다.

또 청와대도 지난 7월 달에 특사를 2번이나 일본에 보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방사능 피폭 위험이 있는데. 어떻게 특사를 보냈냐는 것이다.

특히 열성적인 감정이 앞서는 국민들은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부분들을 자제시키고 거기에 편승하면 안 된다는 지적으로, 도쿄올림픽 보이콧은 4년 동안 땀 흘려가면서 4년 동안 메달 위해서 뛰었던 선수단과 합의를 해야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선수들 입장에서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평생의 꿈과도 같다”며 “올림픽 출전을 예정하고 있는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 측에 도쿄 올림픽을 위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얘기한다”며 “여당에선 보이콧, 정부에선 단일팀을 얘기하는 모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계에서도 정치적 사안과 스포츠 축제를 연결 짓지 말아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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