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양쓰레기 상시수거를 위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인력을 해양수산부 신규사업으로 인정받아 점차 국비사업인 ‘바다 환경 지킴이’로 전환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평균 6억원대에 머물던 본예산을 18억원으로 증액하고 배정인원을 87명으로 증원, 운영기간은 6개월에서 9개월로 늘려 수거효율성에 시너지를 부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에서 추진하는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의 가능성을 확인, 2019년 신규사업 ‘바다 환경 지킴이’를 발족하고 전국 단위로 확장⋅시행했으며, 제주시는 예산 4억3000만원을 투입하고 읍면 32명을 배치 운영기간 5개월을 승인받아 28월부터 운영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비 신규사업인 바다 환경 지킴이 사업에 대해 2020년도 119명⋅9개월 운영을 목표로 사전심사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국비예산 및 인력규모의 점진적 확대에 따라 지방비 사업인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국비사업인 바다 환경 지킴이로 전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지방비 100%)는 2017년도 기존 해양환경 미화원으로 운영하던 것을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로 새로이 명명하고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읍․면․동에 56명을 배치하고 6개월을 운영, 1,365톤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시작으로 2018년도 7억5000만원을 투입, 57명을 배치 6개월을 운영, 1,887톤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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