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매입금을 내놓아 주니 두 마을에 영원히 서로 덕을 보게 되었다'
낙천리 김시권기념비(치수비)
위치 ; 한경면 낙천리 13번지. 저지리 용선달연못
유형 ; 공덕비
시대 ; 일본강점기(1918년)
座首金公時權紀念碑
높이 86㎝, 너비 40㎝, 두께 10㎝인 이 비석은 1918년에 세워진 것이다. 비석 앞면에는 가운데에 〈座首金公時權紀念碑〉, 그 오른쪽에 〈捐出義錢 買土浚泉〉, 왼쪽에 〈惠及兩里 永以相傳〉이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大正七年二月 日 造水 楮旨〉라고 되어 있다.
'연못地 매입금을 내놓아 주니 두 마을에 영원히 서로 덕을 보게 되었다'는 뜻이다.(북제주군 비석총람 879쪽)
연못은 모두 6개였는데 지금은 4곳으로 변하였다.
물이 고이지 않는 곳이 2곳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연못은 원래 2개였던 것을 하나로 합친 것이라 하고 길 건너편 작은 연못에 물이 고여 있다.
이 연못들을 팔 때에는 저지리, 조수리를 비롯하여 인근 월림리 사람들까지 동원되어 일을 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