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려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17호 태풍 ‘타파’ 인해 주택 및 농경지들이 잇달아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태풍, 호우, 강풍 피해 등 각종 풍수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풍수해 보험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과거, 풍수해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 지원이 생계구호 차원에서 시작돼 매년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지원 금액만으로는 사실상 피해복구가 어려워 피해주민들은 지원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풍수해 보험은 이런 재난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실질적인 복구지원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보험계약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등), 상가·공장이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 가입은 단독, 공동주택, 온실(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임업용 목적의 온실)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에 따라 복구비의 최대 90%를 보상받을 수 있고, 전파(全破), 반파(半破), 소파(小破), 침수 피해로 구분해 가입금액에 근거하여 보상규모가 책정된다.
계절은 이제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다가올 겨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여름의 태풍을 타산지석으로 앞으로의 자연재해를 대비하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미리미리 재난을 대비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하자. 지금이라도 겨울이 다가오는 이때에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하시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여 미리미리 재해에 대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