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빈병‘무제한 반환 재활용도움센터 운영’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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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빈병‘무제한 반환 재활용도움센터 운영’효과 만점!"
  • 김태홍
  • 승인 2019.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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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혁 클린하우스팀장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가 정착 단계”밝혀

서귀포시가 제주환경에 민감히 대응해 전국 최고의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활용도움센터(8개소)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소주병100원, 맥주병130원) 반환제도를 운영하는 가운데, 반환시 1인당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일반 주민은 물론 지역 자생단체의 수익활동 사업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올해 10월까지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한 보증금 반환액은 2억500만원(회수량 2,014천병)에 달하며, 2018년 이후 누적 반환액은 3억6300만원(‘2018년: 1억5800만원 +‘2019년: 205백만원)을 돌파했다.

시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의 월 평균 반환액은 약 2,030만원(개소당 254만원) 정도이며, 수거량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월평균 약 201천병(개소당 25천병)을 수거하여 시민 소득증대와 빈용기(소주병, 맥주병) 회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는 2017년 7월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도움센터에서 최초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작년에 6개소(△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중문동)로 확대했고, 올해 9월부터 2개소(△대천동 강정택지지구, △동홍동)를 추가 가동하여 현재 8개소를 반환장소로 운영하고 있다.

또 빈병 반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총 8명(반환 도움센터 별 각 1명)을 채용(1일 4시간 근무)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근혁 서귀포시 클린하우스팀장
양근혁 서귀포시 클린하우스팀장

양근혁 서귀포시 클린하우스팀장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행하는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가 완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며 “현재 운영 준비 중인 성산읍 고성리 재활용도움센터에서도 올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서귀포시 전역에 거점형 빈병 반환 수집소를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양 팀장은 “시민들도 빈병을 버릴 때는 깨끗이 세척해 배출하면 재활용하는데 큰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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