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8일 우리나라 최초의 공무원임대주택인 서울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의 재건립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는 무주택공무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1983년에 처음으로 공급한 대규모 임대주택 단지로 총 5,632명에 이르는 무주택공무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의 역할을 해왔다.
공단은 지난 34년 간 운영으로 노후화된 단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국내 최초로 대규모 임대주택단지를 재건축해 임대주택으로 재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기존 전용면적 45㎡ 690세대 규모였던 서울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는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고려해 전용면적 18㎡ ~ 59㎡의 다양한 소형평형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최고 25층으로 건립되어 1,703세대까지 주거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공단은 이번 재건축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어 녹색건축인증(G-SEED) 최우수등급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설계를 도입하고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과 ▲지역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연결녹지도로 등 기반시설 및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단 정영호 주택사업실장은 “양질의 공무원임대주택을 공급을 위해 안전하고 빈틈없는 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국내 최초의 임대주택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