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8년 디스크 수술후 건강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몸도 마음도 삶이란 자체가 싫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변화가 온 것은 우리마을에 강동임 보건진료소장님이 오면서 부터입니다. 마을주민을 위해서 걷기동호회를 결성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나 마을주민들도 걷기를 시작했고 그후 석경옥 진료소장님 다음 이숙자 보건진료소장님까지 오면서 많은 변화가 오게 됐습니다.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주민이 건강을 위해 노력하시는 건강증진팀 팀장님(박은경)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걷기 최고지도자이신 이강옥박사님과 조윤경강사님을 만나게 됐으니까요. 그래서 걷기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이제는 배운 만큼 베풀어야 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걷고 내가 배운 그대로 전수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파서 새 삶을 찾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자 저의 장기를 사후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건강을 찾는 사람을 위해서 모두가 건강했으면 합니다.

끝으로 나의 건강을 찾아주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소장님과 건강팀장님, 구억보건진료소장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김상효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