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는 2020년도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인 경우, 감염병 전파 등에 취약해 단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내년에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면 만4~6세 사이에 접종해야 하는 4종의 백신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접종 대상 백신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이다
중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보호자는 만11~12세에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 2종에 대해 접종여부를 확인하면 되며 접종대상 백신은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그리고 여학생 대상으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이다.
접종여부 확인은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해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다.
오순옥 동부보건소장은 “입학생들의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 집단 면역효과로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미접종 아동들은 입학 전까지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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