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굳쎄고 강한 나무~~노간주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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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원의 가장자리에 나란히 네그루가 살고 있습니다. 원추형으로 뾰족한 수형은 날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측백나무과의 노간주나무입니다. 노간주나무 Juniperus rigida Siebold &Zucc.
바늘모양으로 3개씩 돌려나기하며 잎 끝은 예리하고 딱딱하여 스치면 따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과는 불규칙한 구형으로 두꺼운 육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듬해 10~12월에 녹색에서 자흑색으로 성합니다. 하얀 분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일년생가지는 황갈색입니다.
척박하고 건조한 땅에서도 잘 견딜수 있는 강한 나무입니다.
경주 남산의에 갔을때 석회암지대의 정상부근에 새침하게 꼿꼿한 모습을 하고있었던 노간주나무가 생각이 납니다.
화목원에는 꽃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물어가는 기해년을 뒤로하고 굳쎄고 강한 노간주나무처럼 아프지말고~~ 2020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꽃길만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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