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승용자동차 등록번호 용량확대를 위해 기존 7자리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해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비사업용 승용자동차(자가용) 및 대여사업용 승용자동차(렌트카)이며 차종별 분류기호는 앞번호가 100~699로 변경됐다.
다만 사업용 승용차와 승합·화물·특수·전기차는 현행 7자리 번호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 일부 수입 자동차와 2008년 이전 출고 차량 등도 7자리 번호판 부착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기존의 7자리 번호판에 대해 차량 소유자가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8자리 체계의 자동차등록번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