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

눈과 비가 뒤섞이긴 했지만 겨울답게 뿌려놓았습니다.

차가움을 느끼면서 더욱 생생함을 발하고 있습니다.

홀아비꽃대과의 죽절초입니다.

죽절초 Sarcandra glabra (Thunb.) Nakai

마주나기로 난 잎은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4~5월에 가지 끝에서 연한 녹색의 양성화가 달립니다.

(지난 9월의 열매)

구형으로 11~12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열매는 다음해 3월까지 달려 있어 새들의 먹이가 되어줍니다.

뿌리에서 줄기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나무처럼 마디가 부풀어 있는 모습도 신기합니다.

'죽절초'는 '대나무처럼 줄기의 마디가 발달한 풀'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서귀포에 자생하는 죽절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귀한 나무입니다.

먼나무, 수선화

한껏 차가움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