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4·3 생존희생자 등 유족 중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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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4·3 생존희생자 등 유족 중심 봉행
  • 김태홍
  • 승인 2020.02.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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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중심으로 봉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4·3 가치(평화, 인권, 화해, 상생)의 세대전승’을 주제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된 슬로건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 '함께해요! 4·3정신, 느껴봐요! 평화인권'을 홍보아치, 현수막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 추념식 진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간다.

2월에는 도내·외 인사 200여명 내외로 4·3희생자 추념식 봉행위원회(위원장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 실무위 부위원장)를 구성하고, 도·행정시 관련 부서와 추념식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3월에는 안전관리 계획수립, 자원봉사 모집, 추념식 홍보를 실시하고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념식 세부계획을 확정,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추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

또 고령 유족 및 많은 도민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관련 방역 관리 절차 및 조치사항 등 대응계획을 수립,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관련 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생존희생자와 유족 중심의 4·3희생자 추념식을 성공적으로 봉행하겠다”며 “이번 추념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4·3희생자 및 유족분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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