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명당지지..애월읍 수산리 수원백씨(水原白氏)입도조연립(連立)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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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명당지지..애월읍 수산리 수원백씨(水原白氏)입도조연립(連立)묘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2.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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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자손누대 발복지지(子孫累代發福之地)로 풍수적으로 매우 중요한 길지(吉地)이다.

애월읍 수산리 수원백씨(水原白氏)입도조연립(連立)묘
 

유형 ; 묘
시대 ; 조선
위치 : 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 장선이 들판. 구엄초등학교 옆 골목으로 한라산쪽으로 약 2㎞, 장전리에서 내려오면 약 1㎞, 지점에 동쪽으로 과수원창고가 있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약 200여 미터 내려가면 길가에 못이 2개 보이고 그 다음 입도조묘역 입구 대문이 있음
입도시조 : 동림공파 백연립(1652년- )

 

 


산과 물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어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 수산봉이다. 수산봉 일대는 생기가 왕성하고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물과 주변의 크고 작은 오름들이 공간적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회룡고조형(回龍高祖形)의 지세를 가지고 있다.

수산봉의 좌록(左麓)엔 유택(幽宅)이 조성되어 있고 서쪽사면에는 충혼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동남으로 한라산과 안오름, 극락오름, 거문덕오름, 바리메오름 등이 호응하고 잇고 남으로 장선이(長先伊)들판이 응대하고 있다.


장선이 들판에는 북향으로 한라산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 안장된 수원백씨(水原白氏) 동림공파(東林公派) 입도조 백연립(白連立)의 묘가 아늑하게 위치해 있고 청룡 맥상의 샘이 사시사철 흘러내려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주변에 크고 작은 오름들이 혈을 감싸고 있는 명당지지이다.

이곳의 형세는 연꽃이 반쯤 핀 연화반개형(蓮花半開形)의 국세 또는 목련이 반쯤 핀 형국인 목련반개형(木連半開形)의 지세를 안고 있다.

이곳은 자손누대 발복지지(子孫累代發福之地)로 풍수적으로 매우 중요한 길지(吉地)이다. 당판(堂板)은 370년 이상 된 청송이 묘앞에 있으며 노송에 둘러싸인 장원지지(長遠之地)로 서북으로 수산봉이 조산(朝山)으로 호응한다. (풍수연수, 신영대. 2008년)


연립공이 제주에 무슨 사연으로 건너오시게 되었는지, 언제 돌아가셨는지 알 수 없으나 제주 주승골(애월읍 하가리)에서 살았으며 그의 묘소는 애월읍 하가리 동쪽 장선이초원(長仙伊草原)의 구릉(丘陵)에 망향의 한을 달래기라도 하듯 북향으로 안장되었다.

묘소 앞에는 한 그루 청송이 비탈진 자갈땅에 뿌리를 박고 오랜 세월에도 이지러지지 않은 채 고고하게 서 있다.


연립공은 효종 3년(1652년)에 탄생하시어 약관(弱冠)에 정삼품 통정대부에까지 오르시고 행직(품계보다 낮은 보직을 받는 것)으로 오위(五衛)의 부호군(副護軍)을 지내셨으니 이미 30대에 대과나 무과에 급제하신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장선이 들판의 입도조묘는 청룡맥상의 샘이 사시사철 흘러내려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주변에 크고 작은 오름들이 혈을 감싸고 있는 명당지지이다.

이곳의 형세는 연꽃이 반쯤 핀 연화반개형(蓮花半開形)의 국세 또는 목련이 반쯤 핀 목련반개형(木蓮半開形)의 지세를 안고 있다.

이곳은 자손누대발복지지(子孫累代發福之地)로 풍수적으로 매우 중요한 길지이다. 당판은 370년 이상 된 청송이 묘 앞에 있으며 노송에 둘러싸인 장원지지(長遠之地)로 서북으로 수산봉이 조산으로 호응한다.(수원백씨 동림공파 세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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