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 마을별 찾아가는 맞춤형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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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기센터, 마을별 찾아가는 맞춤형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만족도 높아
  • 김태홍
  • 승인 2020.0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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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1월 6일부터 31일까지 농업인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만족도가 81.4%로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농업기술, 농업정책, 농업정보를 신속하게 전달,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교육은 농가 고령화에 따라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농업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별 찾아가는 맞춤형 영농교육으로 농업인 소통강화, 새로운 영농기술 정보제공, 감귤 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인 의식 개선 위주로 진행했다.

특히,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지역 특성을 반영, 2019년산 비상품과 출하에 따른 감귤 이미지 하락, 소비침체와 품질 저하에 따른 낮은 시장가격 형성 등 감귤 문제 해결을 위한 고품질감귤 생산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PLS제도와 연계한 감귤 병해충방제,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고령농업인들을 위해 농약안전사용기준 확인용 휴대용 돋보기 및 농약희석 조견표 배부, 농작업 안전 마스크 사용요령 교육과 함께 감귤 품평회 우수농가 사례집을 제작, 부교재로 활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506명 만족도 분석결과 교육만족 81.4%, 영농도움 84%, 교육참여 90.9% 등으로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성별은 남성 87.7%, 여성 12.3%로 남성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는 70세 이상 35.8%, 60~69세 34%, 50~59세 21.3%, 49세 이하 8.9% 순으로 나타나 마을별 방문 교육이 고령농업인들의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익한 교육내용 설문조사에서는 성목이식, 원지정비, 토양피복재배 등 고품질감귤 생산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아 앞으로 교육 방향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농업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으면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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