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의원들, "제주도정은 재난기본소득 도입 적극 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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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들, "제주도정은 재난기본소득 도입 적극 검토하라"
  • 김태홍
  • 승인 2020.03.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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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27일 오후 도의회 의사당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제주도정은 재난기본소득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이지만 한편으론 제주지역내 소비를 극단적으로 감소시켜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 또 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도의원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구분없이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지만, 제주도정은 선별적.차등적 지원을 전제로, 대상자 선정과 지급 방법을 논의하며 시간만 끌고 있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상 제주도민은 67만명으로, 1인당 10만원씩 2개월을 지급할 경우 1340억원으로, 제주도의 재정역량상 충분히 감당할 수 준"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것은, 다른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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