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꽃모양이 특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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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꽃모양이 특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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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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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꽃모양이 특이해

       
       

 

해를 향해 얼굴을 돌린 샛노란 좀씀바귀 꽃들이 활짝 활짝 펼쳐지는군요.

밝은 볕이 꽃잎에 닿기라도 하면 눈이 부셔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좀씀바귀 꽃들이 흐드러진 곁에서는 특이하게 생긴 꽃이 보입니다.

반하 꽃이 피었네요.

 

 

위쪽에서 꽃을 바라보다가 뱀이 혀를 내미는 것처럼 보여 흠칫 놀랐지요.

 

 

반하는 천남성과(Araceae) 식물로서 천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은 5월에 녹색으로 피어납니다.

꽃모양이 특이하지요?

녹색 포안의 꽃차례에는 밑부분에 암꽃이 달리고 윗부분에 수꽃이 달립니다.

 

땅속에는 덩이줄기가 있는데 이를 반하(半夏)라 하여 약용합니다.

 

 

그런가 하면 볕이 잘 들이치는 교목아래에선 잎에 하얀 무늬를 지닌 무늬천남성이 보입니다.

 

 

옆모습을 보니 무늬천남성 또한 특이한 모양의 흑자색 꽃을 피워놓았더군요.

꽃차례의 윗부분이 채찍처럼 길어져서 위로 곧추섰다가 밑으로 휘청 늘어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외에도 숲길을 거닐다 보면 다른 모양과 색을 지닌 천남성과(Araceae)식물의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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