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은 원 지사 대권놀이의 들러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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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은 원 지사 대권놀이의 들러리가 아니다"
  • 고현준
  • 승인 2020.06.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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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논평 '제주도지사의 책임 회피하기 말기 바란다.” 당부

 

 

“자신의 권력욕심만을 내세우며 제주도지사의 책임을 회피하기 말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제주도민들의 안전과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에도 제주도민은 내팽개치고 본격적으로 대권 놀이에 심취한 원희룡 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처구니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논평은 “이미 자신이 미래통합당의 대권 후보가 된 것 마냥 자신만의 생각으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그저 어떻게 하면 중앙언론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 골몰하는 모습에 이제는 처량한 마음까지 생길 지경”이라는 것.

특히 “자신이 제주도지사임을 망각하고, 제주도민의 갈등과 현안 문제 해결에는 어떤 의지도 보이지 않으면서 거의 2일에 하루 꼴로 중앙을 헤매고 있는 원 지사에게 자신의 SNS에 쓴 내용을 돌려주고자 한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게 제주도입니까? 음주운전을 해도 제주도지사에게 충성한 사람만이 시장이 될 수 있다며 제주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 “내게 충성하는 자만이 진리라는 권력의 오만이 친원 승진, 반원 탈락의 공포로 제주를 몰아가며, 이젠 제주도정을 어용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원희룡 지사는 거울을 보라”며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권력욕심으로 제주도민을 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주도지사의 책임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논평은 “코로나19로 힘든 제주도민은 원 지사 대권놀이의 들러리가 아님을 명심하고, 조금이나마 제주도민을 위하는 모습으로 제주도지사의 품격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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