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비대면 영농지원 체계 구축 등 농촌지도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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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비대면 영농지원 체계 구축 등 농촌지도사업 전개
  • 김태홍
  • 승인 2020.07.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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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지난 8일 2020년 농촌지도사업 중간 점검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농촌지도사업 방향 재설정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반기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추진했다.

각 팀별 상반기 추진상황 발표 후 애월, 조천 등 6개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순회평가와 종합토의 등을 실시했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염류장해 해소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보급으로 토양전도도 20% 감소로 안정생산 기반조성 △도시텃밭 25개소 조성 및 텃밭 가드닝 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치유 △상반기 1,200농가 1,500대 농기계임대로 농업인 만족도 93.55점, 안전교육 만족도 94.63점 △극조생감귤 품종 갱신 60농가 13.6ha 지원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제점으로는 코로나19로 집합교육 취소 또는 연기로 적기 농업기술보급 및 농업인 육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기계 안전교육은 전과정 야외실습, 일대일 집중교육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하반기에는 현장컨설팅 강화, 분산 교육, 비대면 영농지원 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작목별 전문지도사로 영농현장 기술지원반 구성해 현장컨설팅 지원 △20명 내외의 교육생 분산 교육 추진 △비대면 영농지원체계 구축으로 시기별․작목별 디지털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 및 치유를 위한 △텃밭가드닝 운영 확대 △농촌 치유 자원 상품화 등 농촌체험 발굴로 도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수 농촌지도팀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제주의 근본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촌지도사업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한걸음 더 농업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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