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집 급식ㆍ위생 실태 전수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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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어린이집 급식ㆍ위생 실태 전수점검 실시
  • 김태홍
  • 승인 2020.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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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여름철 급식ㆍ위생 상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어린이집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위생에 취약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식품 및 위생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급식인원이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95개소는 여성가족과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운영하며, 급식인원 50인 이상 어린이집 170개소는 위생관리과에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위생기준 준수 여부 △개인위생관리 △급식 관련 시설ㆍ설비 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 급식경영관리 등 이다.

점검 결과,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연계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위반사항이 위법행위인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내에는 현재 어린이집 365개소에 1만7,443명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ㆍ위생 전수점검을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위생 교육 지도를 강화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57개소에 대해 하절기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행정지도 3건 및 시정명령 1건을 행정조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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