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아래로 향해 피었습니다. ~~후피향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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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정신없이 불어대고 있는데 꼿꼿하게 단정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차나무과의 후피향나무입니다. 후피향나무 Ternstroemia gymnanthera (Wight &Arn.) Sprague
잎은 어긋나기로 나거나 가지 끝에 모여달립니다. 가죽질이고 긴 타원형으로 표면에는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황백색으로, 모두 아래로 향해 달립니다.
자방의 암술머리는 두 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10~11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과피는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그 안에는 주황색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늘 푸른 큰키나무로 나무껍질은 옅은 회갈색입니다.
제주도의 바닷가와 산지에 분포 하고 있는데 제주도 공항주변에 모양을 내서 가로수로도 서 있습니다.
은은한 향을 뿜어내기는 하지만 탐방객들의 마스크에 의해 차단됨이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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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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