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 확실한 판단섰다..관제권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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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 확실한 판단섰다..관제권 무의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5.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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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회견, '대구비행장 군용기 민항기 같이 사용' 강조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만 톤 크루즈 선박 입출항과 관련, "16일 리얼 시뮬레이션 검증을 앞두고 있으므로 결과를 놓고 얘기하면 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용비행장인 대구공항의 사례를 들었다.


우 지사는 “대구비행장은 공군비행자인데 민항기도 들어온다. 군용기 민항기 활주로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며, 민군복합항 관제권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무역항으로 중복지정에 대해서는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


우 지사는 “공무원들에게도 ‘강정민군복합항에 해군함정이 들어오는 것을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당부했다”면서 “관제권이 공군에게 있다고 해서 ‘민간비행기 오지 마라’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청문과 관련해서도 “제주도가 점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청문을 열게 된 것"이라며 “16일 검증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고 민군복합항에 15만 톤 크루즈가 드나 들 수 있어야 국가와 제주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해 주겠다는 것을 도지사가 지켜달라고 하는 것이지 엉뚱한 것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며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미리 예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9일 국방부와 제주도 실무자간 입법예고된 내용에 대해 의논해, 앞으로 다섯 차례 6월 초순까지 논의를 더할 것”이라며 무역항. 군사기지 보호구역이 중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민군복합항이라는 것이 해군함정도 오고 민간 선박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앞으로 국토해양부와 군, 제주도가 관제권을 논의할 경우에도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관제권이 누구에게 있募?것은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또 "청문결과에 대해서도 확신한 판단을 섰다"고 밝혀, 앞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우 지사의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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