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학생인권조례 제정 마루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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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인권조례TF팀, “제주학생인권조례 제정 마루지 말라”
  • 김태홍
  • 승인 2020.09.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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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인권조례TF팀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부결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TF팀은 “수차례에 걸쳐 조례 제정을 향한 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교육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며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교육청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본 조례에 대해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7월에 상정 보류 처리되었던 본 조례가 이번 9월에도 심사 보류 결정으로 또 한 차례 의결이 미뤄진 것”이라며 “본 TF팀은 학생 당사자들의 절절한 외침을 저버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무책임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TF팀은 “반대측에서 일부 교사의 조례 반대 서명을 마치 모든 교사의 의견으로 일반화해 학생과 교사 간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려고 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입으로만 인권을 운운하며 더 이상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지 않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10월 내 제주학생인권조례 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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