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하는 것도 불법 되는 불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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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는 것도 불법 되는 불편한 현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5.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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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정주민 청사앞 100배 기도 불법주장 경찰 요청

 
서귀포시 강정주민들은 "해군기지 공사중단 명령을 내려야 한다"며,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도청앞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에 공사중지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강정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도청 출입문 앞에서 해군기지 공사중단을 기원하는 평화 100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민원인 불편을 예상해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정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강정주민들에게 민원인들의 출입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어 시설보호를 요청했다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우리가 도청안으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원인 핑계를 들어 주민들을 청사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청사내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현관문 개방을 하라고 약속까지 했는데 제주도정은 주민들을 끌러내기 위해 시설보호 요청했다”며, “우리는 차량 통행과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우근민 지사는 현재 정부가 뻔뻔하게 제주도에 통보형식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팔짱을 끼고 남의 일 인양 제주도 수장으로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공사중지 명령을 내릴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우 지사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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