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 탄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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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 탄소포인트
  • 김예빈
  • 승인 2020.10.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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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빈 중앙동주민센터
김예빈 중앙동주민센터
김예빈 중앙동주민센터

코로나19는 2020년의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서로 단절하게 만들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단절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이른바, ‘코로나의 역설’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항공 및 교통·산업 전 분야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현저히 감소하여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다.

그런데 산업 분야와는 달리 각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은 도리어 늘어났다는 점은 아쉽다. 이는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고, 야외 활동 대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각자 에너지 사용에 대해 조금만 신경 쓴다면,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환경도 보호하고 팍팍한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탄소포인트 제도’이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주택, 상가 등의 전기, 상수도 등 에너지 자원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여,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등)를 제공한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과거 2년 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여 감축률에 따라 연 2회 지급한다. 적은 노력으로 연간 에너지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까지 탄소포인트제 적용이 확대되었다.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12인승 이하) 소유자이면서 전기,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 차량이 아닐 경우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차는 주행거리 감축량 또는 감축률 중 유리한 실적을 적용하여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계절에 따른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 자주 찾게 되는 전기장판, 온열기구 등은 특히 전력사용량이 높은 제품들이 많으므로 미리 에너지효율등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력사용을 추가로 절약하려면, 사용하지 않는 조명 및 전력사용 제품의 전원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이와 같은 작은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한 그 때에는 더욱 깨끗해진 청정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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