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국민권익위 제주출장소, '제주, 차별 잇수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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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국민권익위 제주출장소, '제주, 차별 잇수다' 진행
  • 김태홍
  • 승인 2020.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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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지난 26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집담회 '제주, 차별 잇수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이경선 제주여민회 상임대표가 사회를 맡았고, 오동석 공영버스 비정규직 공무원노조 위원장, 고홍자 제주여성상담소 소장, 라연우 천주교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상근자, 이민철 제주DPI 활동가 ,김기홍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이 패널로 함께했다.

차별금지법은 2007년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후 20대 국회를 제외하고는 새로 출범하는 국회마다 계속해 발의됐지만, 일부 종교계 및 보수단체의 반발로 폐기와 철회를 반복해 왔다. 13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면하고 방치한 결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차별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에는 차별의 사유나 양상이 너무도 다양하고도 다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이 모두를 한꺼번에 다 포괄하기 어렵다. 평등법 및 차별금지에 관한 연구들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별의 교차성을 인식하고 규율할 수 있는 통합적인 법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제주지역의 각 부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활동현장과 삶 속에서 겪었던 차별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포괄적차별금지법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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