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다문화감수성 교육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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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다문화감수성 교육 콘텐츠 개발
  • 김태홍
  • 승인 2020.1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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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지역사회의 다문화 이해 수준 향상을 위해 공무원 대상 '제주지역 성인지적 다문화감수성 교육 콘텐츠 개발'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인지적 관점(性認知的觀點, gender perspective)은 사회적 현상이나 정책을 볼 때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 현상으로서 ‘다문화 사회’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이주민의 이주방식, 정착과정, 가족관계 형성, 노동시장 진입 등 전반에 대해 성별에 기반한 권력관계가 어떻게 교차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본 콘텐츠는 광범위한 자료 조사와 전문가 및 현장 활동가의 의견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발 방향=성인지적 관점의 콘텐츠 개발, 국내·외 이주를 포함한 콘텐츠 구성, 제주 다문화사회 이해를 위한 기본지식 및 인식 개선 중심의 주제 선정 등 세 가지를 고려해 개발했다.

5개 주제=‘제주의 이주 역사에 대한 이해’, ‘국제결혼 관련 정책과 제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외국인근로자 유입 정책과 제주 이주노동자에 대한 이해’, ‘재외동포법과 제주 외국국적동포에 대한 이해’, ‘형정체계와 공무원의 다문화감수성 실천’등이다.

각각의 주제별 콘텐츠는 키워드, 학습목표, 학습내용, 정리하기(성인지 포인트), 생각해볼 거리, 참고문헌 등 6개 범주로 구성, 학습내용은 전국적인 현황과 관련 정책, 제주지역의 관련 주제에 대한 이해, 핵심 인식 개선 혹은 실천 내용 등으로 구성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은 “본 연구는 특히 성인지 관점으로 제주의 이주 역사 및 다양한 이주민 이해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한 선도적 연구로서 의미가 크고,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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