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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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5.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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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은 제 25회 세계 금연의 날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제주도 전역에서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이 추진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제25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산지천과 애향운동장, 한림오일장 등 다수인이 오고가는 장소와 실외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산방산 등에서 금연홍보 캠페인 및 금연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6개보건소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금연홍보주간(5. 31 ~ 6. 6)에는 금연 공익광고 홍보 및 흡연예방교육,'금연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988년부터 매년 5월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하고 금연을 위해 전 세계가 캠페인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

도는 특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제주도 남자 흡연율이 2010년 52.3%에서 2011년에는 52.5%로 증가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주민 대상 지속적인 교육관리 및 교육홍보로 매년 2% 감소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흡연예방교육과 금연을 원하는 주민에 대해 금연보조제 지급 등 맞춤형 금연상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25개소의 건강거리 시설 이용자에 대한 금연홍보 및 담배없는 거리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주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거리 지킴이들의 활동을 강화, 도민의 건강보호와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세계금연의 날을 계기로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승수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직 금연거리 조성 등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금연분위기 조성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하고 "타 지자체에서는 조례 등으로 금연거리를 만드는 입장이지만 제주도는 오름등반이나 한라산 입장시 라이터를 수거하는 등 산불방지 등에도 더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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