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는 7일~8일까지 본부 내 주차장에서 고추와 마늘, 감자, 애호박, 참외, 수박, 토마토 등을 시중가 보다 30%이상 저렴하게 팔고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참외와 감자, 토마토는 10kg 한상자에 각 21000원. 마늘은 1kg 3500원에 팔고 있으며, 수박은 한통에 시중가 20000원짜리가 16000원이며, 이날 특히 많이 팔리는 품목은 마늘과 감자, 토마토다.
직거래장터 마지막날인 8일에는 아침부터 붐비기 시작해 주민들이 서로 휴대전화로 상품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밀려드는 주민들로 농협제주지역본부 근무자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거래 장터를 찾은 삼도동에 거주하는 A모씨는 “오늘 직거래 장터로 인해 농협이 지역주민들의 생산하는 농산품을 판매해 농민들을 위한 농협으로 다시 생각하는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품을 직거래 장터를 더욱 더 활성화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