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찾아가는 FTA지역설명회 농업인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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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찾아가는 FTA지역설명회 농업인 큰 호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6.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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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하는 찾아가는 FTA 대책 권역별 설명회에 많은 농축산들이 참석해 품목별로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22일 감귤 주산단지인 남원지역(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감귤 및 특작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FTA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대규모 농업인보다 소규모 농업인에 대한 지원확대와 FTA지원기금인 경우 감귤분야만 지원되는 것을 개선해 일반농업에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배려, FTA기금 지원대상자 선정 시 배점기준 개선, 감귤 비가림시설 지원시 빗물 재활용 시설(물탱크)포함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지난 7일 한림지역(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내 축산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행정에서 지원되는 사업 대분이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되어 영세농, 고령농들이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과 조사료 증산 및 지원방안, 소규모 폐업농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 강구 등을 건의했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농축산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FTA기금 지원제도 개선 등 중앙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인 중앙절충을 통해 반영해 나가고 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은 우선, 내부적인 검토를 거친 후 객관․타당성이 있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하반기 추경 또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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