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폐원지, 매실 재배로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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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폐원지, 매실 재배로 날개 달았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6.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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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선과인력 75%이상 줄이고, 상품성 30% 향상 기대

 


중산간 지역 감귤 폐원지에 심은 매실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산 매실은 개화시기부터 5일 전후 늦어진 가운데 평년 5월 하순이던 수확시기도 10여일 정도 늦어 지금이 한 창 수확철이라는 것.

13일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은 매실 수확 선별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과 상품성 향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소득향상을 위해 매실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5개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실 선별기는 자동세척이 가능하고 개별드럼 방식으로 크기별로 선별돼 상품성이 30%이상 향상되고, 1일 최대 10톤까지 선별이 가능해 선과 인력을 75%이상 줄일 수 있는 등 경영비 절감과 품질을 UP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제철에 나는 제주 매실은 청정환경에서 자라 구연산이나 향이 탁월하며,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체질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실은 여름철 갈증해소는 물론 살 ․ 항균작용으로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운동을 촉진 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역 매실 재배는 중산간 감귤 폐원지에 새로운 소득과수로 보급되면서 34농가 50㏊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는 약 40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중산간 감귤 폐원지 보완 과수로 품질 균일화는 물론 가공제품을 다양하게 개발 보급하여 새로운 소득과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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