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자위, 환경훼손 논란 국가위성센터 도유지 매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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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자위, 환경훼손 논란 국가위성센터 도유지 매각 '통과'
  • 김태홍
  • 승인 2021.04.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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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중산간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에 따른 도유지 매각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9일 오전 제394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공유지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고, 조건부로 동의했다.

행자위는 부대조건으로 △공유재산 매각 면적 축소 △제주고사리삼 등 환경자원의 훼손 최소화 △당초 매각예정지에서 분리된 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보전대책 마련해 도의회 보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자매결연 교류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 △국가위성센터 조직 및 기능 강화 △국가우주산업이 제주산업생태계에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산학 공동연구 및 지역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제주도와 항우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3개 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반영하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 등이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국가위성통합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108만6306㎡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부지 내 토지는 국유지 46만4542㎡, 도유지 62만1764㎡(덕천리 산 6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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