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올렛’ 특산물 아라동 ‘아라 주는 딸기’..항산화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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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올렛’ 특산물 아라동 ‘아라 주는 딸기’..항산화 활동 활발”
  • 김태홍
  • 승인 2021.05.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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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오는 15일 10시부터 드라이브스루 이용 직거래 장터 운영
오상석 아라동장 “아라동 딸기 구매해 경제에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됐으면..”구매 당부

제주시 지역특산물 명품브랜드 ‘해올렛’ 특산물 이기도한 아라동 ‘아라 주는 딸기’는 전국의 대표적인 제철 노지딸기. 맛이 좋고, 고유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웰빙식으로 좋으며, 친환경 농업으로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

딸기는 비타민C의보고. 심장마비, 치매예방의 엽산과 강력한 항 산화력의 안토시아닌 함유하고 있으며, 항암, 항 신경퇴화, 항염증 작용, 항균작용 등으로 식중독 예방효과도 탁월하다.

또 딸기가 위장의 내벽을 보호해 술 취한 뒤 느끼는 메슥거림을 막아 주고 복통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와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딸기가 위장 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실험용 쥐에게 10일 동안 매일 딸기 추출물을 먹였다.

쥐들에게는 몸무게 1kg당 딸기 추출물 40mg씩이 할당됐다. 이후 연구팀은 쥐들에게 에탄올 성분을 투입한 뒤 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딸기를 먹은 쥐의 위 점막은 일반 쥐에 비해 훨씬 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딸기가 위 건강에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우선 딸기는 자체적으로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다. 또 딸기는 몸의 항산화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촉매제 노릇도 한다.

이런 항산화 활동은 위 점막이 훼손되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위는 소화를 위해 산을 배출하기도 하지만 또 분비된 산으로부터 위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 점액을 분비하기도 한다.

그런데 평소 딸기를 즐겨 먹으면 딸기의 항산화 작용 덕분에 위가 산으로부터 다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위 점막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병인 위궤양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제주시 아라동(동장 오상석)이 새콤달콤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제주시 아라동의 ‘아라주는 딸기’를 본격 출하하고 있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아라동은 제주 최대의 딸기 생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현재 대략 40농가에서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

재배는 오등·상동, 월평동, 영평하동 등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영평하동에서는 14가구(노지 8, 시설 4)가 재배를 하고 있다.

최근 도내 전체적으로 시설재배가 늘어나고 있지만, 주택개발과 농가 고령화로 노지재배 면적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아라동 지역의 딸기는 여전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현재 노지딸기의 명맥을 이어오는 곳은 제주시 아라동과 전남 담양군 두 곳뿐이다.

아라동주민센터와 영평하동마을회(회장 양광수), 부녀회(회장 현순실), 아라동연합청년회(회장 오승철) 등 여러 자생단체에서는 출하 시기에 맞춰 딸기 소비촉진을 위해 각종 홍보를 펼치고 있다.

아라동연합청년회(회장 오승철)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농가 수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5일 10시부터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직거래 장터를 영평상동마을회관 인근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월요일 저녁 6시에는 KBS1 6시 내 고향 프로그램에서 아라동 딸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영평동 한 딸기농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직접 소비자를 만날 수 없어 아쉽다”며 “맛있는 노지딸기를 많이 찾아달라”고 전했다.

오상석 아라동장
오상석 아라동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오상석 아라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아라동 딸기를 구매해 지역경제에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아라동 딸기는 전국에서도 아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 동장은 “올해 딸기는 연작피해로 농가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 연작피해가 없는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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