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돼지열병 항원 항체 양성농장 발생
상태바
한림,돼지열병 항원 항체 양성농장 발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10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해당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설치 등 긴급방역조치 실시중


 

 


돼지열병 항원 항체 양성농장이 한림에서 발생, 해당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긴급방역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돼지열병 항체가 의심되는 농가가 발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의뢰해 검사결과 돼지열병 항원․항체가 9일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농장은 돼지열병의 임상증상은 없으며,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 설치 및 사람․차량 등 이동통제 등의 긴급방역차단이 실시되고 있다는 것.

도는 현재 항체 10두 항원 5두 등 15마리에서 항체.항원이 발생됐으며 돼지열병 야외주와 백신주의 감별결과 백신주와 유사하나 최종 확진은 오늘(10일) 오후에 검역검사본부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최종 검사결과 백신주 확정시 백신주(LOM주)는 병원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므로 해당농장의 항체 양성축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도축장 출하 및 모돈 도태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외주 확정시에는 발생농장 사육돼지의 살처분 처리(랜더링처리), 위험지역(3km)과 경계지역(3~10km)내 통제초소 설치 이동통제, 전 양돈농가 임상관찰 등의 차단방역조치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도내 전 양돈농가에 대해 돼지열병 청정지역 모니터링 검사와 전 양돈농가 소독실시 강화 및 농장 상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검역검사본부 역학조사결과 발생요인(기계적 전파 등)이 밝혀지면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하고, 백신주 확진시 청정지역 유지에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돼지열병 백신주 유래 항체양성 발생사례는 지난 ‘04.12월~’08.12월 47개 농장에서 오염사료 유래 항체가 검출, 양성축 도태를 완료한 바 있고, ‘10.7월~8월 3개농장 백신오접종 유래 항체 검출, 양성축 도태 완료했다.


도 조덕준 축정과장은 "6월말까지 도내 509농가 8,857두 검사결과 이상 없었다"고 말하고 "돼지열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고열, 식육결핍 후 폐사율이 매우 높으며 돼지콜레라란 명칭도 지난 2007년 8월 이후 돼지열병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이번 발생은 질병발생이 아니라 수출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청징지역 유지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항원.항체발견으로 앞으로 혼합백신을 쓴 사실이 확인될 경우 5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