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합창단, 한여름밤 무더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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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합창단, 한여름밤 무더위 날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7.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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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창단식 대 “성료” 화려한 휘날레,지역문화 수준 높여

 
제주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제주시합창단 창단연주회가 19일 저녁 7시 30분에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주시합창단은 제주시청합창단과 북제주군합창단이 지난 1990년대에 창단, 왕성한 활동을 해왔지만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당시 단원으로 활동했던 몇몇 사람이 다시 의기투합해 결성, 지난 2010년 10월 뜻있는 직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이날 창단식을 가졌다.

김상오 제주시장

김상오 제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창단연주회에 참석한 시민과 공직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날 찬조 출현한 농협 하나로 합창단과 콘서트 콰이어 중창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10년 제주시청합창단을 창단하고 오늘 처음으로 창단연주회를 가지는 것은 우리 공직자들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진솔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이러한 활동은 공직 내부의 화합을 넘어 시민간 소통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제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창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시민의 편안한 행복도시를 구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합창단은 첫 번째 무대로 색소폰, 트럼본 등 여러 악기의 재주꾼인 제주시 스포츠지원과 원익 주무관이 오프닝 무대로 그리운 금강산 외 1곡을 트럼본으로 연주해 창단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시합창단원들의 물새, 아리랑, 사랑, 가요메들리, 아름다운세상 등 우리나라의 가곡, 민요 등 다양한 곡과 미국의 가곡인 넓은 강, 쿠바의 민요인 관따나메라 등 10여곡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환호와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주농협 하나로 합창단
또한 지난해 봄에 창단해 왕성한 활동으로 농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농협하나로합창단이 찬조출연 해 에델바이스 외 2곡을 선보였다.


제주시합창단은 앞으로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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