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잠수함에서 종묘방류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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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잠수함에서 종묘방류 시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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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목장 해역에 수산종묘 35만 마리 방류

 


제주 바다목장 해역에 수산종묘 35만 마리를 방류하는 모습을 세계 최초로 잠수함에서  보는 장관이 연출된다.


27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양태선)은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해역에 자원조성을 위해 쏨뱅이, 돌돔, 전복 등을 방류하며 이 방류장면은 세계최초로 수중에서 잠수함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수산종묘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에서 대량생산에 성공, 약 6개월간 사육한 쏨뱅이(평균크기 7cm) 7만 마리, 외해수중가두리에서 약 7개월간 야성화 훈련을 시킨 돌돔(평균 15cm) 15만 마리, 제주도 종묘업체에서 생산한 전복(평균크기 4cm) 13만 마리 등 총 35만 마리를 방류한다.


종묘방류는 지자체, 연구기관, 수협 등 유관기관과 바다목장자율관리위원회, 어촌계원, 지역주민, 고산초등학교 학생 등 다수가 참여하여 직접 방류를 체험함으로서 바다의 소중함과 자원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방류행사는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이 물속에서 방류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잠수함(해적잠수함 대표 김만금)에 탑승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바다목장해역에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350억원을 투입,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복 등 총 8개 품종 2,630,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는 후반기인 10월중에는 지역 해녀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홍해삼 종묘 약 15만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다숲조성, 인공어초 시설 등을 통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복원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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